"데이터센터 화재 더는 없어야"...과기정통부, SK C&C 판교 현장 점검

2023-10-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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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 후속 조치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 관련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사업자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방안 관련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사업자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4일 지난해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화재 사고 대책으로 지난 3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의 핵심 사항에 대한 데이터센터·부가통신사업자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박 차관은 화재와 서비스 중단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 화재 시 사전탐지를 위한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계측주기 단축(1분→10초)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배터리실과 타 전력설비(UPS·전력선 등)와의 분리 격실 △재난 시에도 전체전력이 차단되지 않도록 전력 차단 구역 세분화·단계별 차단 방안 수립 등을 점검했다.

부가통신서비스를 대상으로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네이버·카카오 서비스 안정성 유지를 위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시에도 안정적 서비스 유지를 위한 주요 운영·관리 도구의 다중화 △상호의존적으로 구성된 기능·서비스를 독립적인 구조로 개선해 특정 서비스 장애 시 연관 서비스 영향 최소화 △다양한 데이터센터로 서비스 분산 등의 구현 여부를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민 이용이 많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국가적 인프라로서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 차관은 “많은 국민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안정성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업에서는 동일한 디지털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에 많은 투자와 모니터링을 지속해 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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