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시즌 8번째 상위 10위 안착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파72)에서 열린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이날 4위는 시즌 8번째 상위 10위 안착이다. 지난달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3주 만이다.
상위 5위 안착은 시즌 4번째다.
1972년생인 양용은은 만 50세가 된 지난해부터 챔피언스에서 활약했다. 올해가 두 번째 시즌이다. 아직 우승은 없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미국의 해리슨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프레이저는 연장 승부 끝에 호주의 리처드 그린을 눌렀다. 프레이저의 생애 첫 챔피언스 우승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