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과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그룹(12언더파 204타)을 형성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부하이, 호주 동포 이민지와는 3타 차다.
첫(1번) 홀 버디로 출발한 신지애는 3번 홀과 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7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7홀 연속 파 행진을 한 그는 14번 홀과 15번 홀 거푸 버디를 낚으며 하루를 마쳤다.
매 라운드 상승세로 최종 4라운드 우승을 기대하게 한다.
신지애는 베테랑이다.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 LPGA 투어 11승(메이저 2승)을 쌓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올해 2승 등 28승을 거뒀다. 프로 통산으로는 64승이다.
아마추어 박서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11위로 하루를 마쳤다. 한 타를 잃은 이정은6가 박서진과 같이 섰다.
신지은은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7위, 전인지·김효주·박희영은 5언더파 211타 공동 23위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