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이 1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2위 그룹(6언더파 64타)을 형성한 황유민, 박결, 최가빈, 김수지를 1타 차로 눌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11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더했다. 5번째 버디는 4번 홀에서 기록했다. 6번 홀과 7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가을 여왕' 김수지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임희정을 잡지 못했다. 김수지는 첫(1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과 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6번 홀과 9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첫(10번) 홀 역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1번 홀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과 1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트는 아쉽게 빗나갔다. 공동 2위로 만족해야 했다.
김수지는 2014년 투어에 데뷔했다. 통산 우승은 임희정과 같은 5승이다. 가을에만 우승컵을 거푸 들어 가을 여왕이라 불린다. 6번째 역시 가을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