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해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했다.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해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 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군경 합동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국가 핵심 통신망 시설 방호 태세와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