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월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홍보지원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세계유산의 국내・외 홍보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국가 대표 브랜드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영월군은 2023년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올해 세계유산 조선왕릉 영월 장릉을 디지털 콘텐츠화시키고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해설 및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첨부했다. 해당 디지털 콘텐츠는 영월 문화관광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을 통한 영월 장릉의 디지털화로 장릉의 특성상 능 위에 올라가지 못하는 관광약자(노약자, 장애인 등)들이 직접 올라가지 않고도 장릉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다국어 해설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관계없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현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제공하고 있지만 안내판에 QR코드를 배치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열린관광지 사업과 연계하여 관광약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된 컨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