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송도서 개막

2023-10-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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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46개국 공공행정 전문가, 공무원, 학계 인사 등 온·오프라인 참여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제7회 리저널 심포지엄'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년 리저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유엔경제사회처(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리저널 심포지엄’은 유엔 및 아시아·태평양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가속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 왔는데, 올해 주제는‘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 및 디지털 전환 확산’이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는 빈곤종식, 건강과 복지,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등 모두 17개의 공동목표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엔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및 동아프리카 지역 46개국 공공행정 전문가, 공무원, 학계 인사 등 약 15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특별세션, 주제세션, 청년포럼, 지역 거버넌스 포럼 등이 열린다.

특히, 지난 9월 2023년 지속가능목표 정상회의(SDG Summit)에서 논의된 사항을 되돌아보고 각종 분과 세션에서는 아·태 지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더욱더 효과적인 거버넌스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공유한다.

개막일인 이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환영사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의 핵심과제로, 한정된 자원으로 경제 성장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국가와 주요 핵심 도시, 기업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행동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천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비전을 선포했듯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오는 19일 심포지엄에 참여한 개도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천스마트시티통합관제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을 소개하며 인천의 발전과 미래상을 알릴 계획이다.
◆ 박덕수 행정부시장, 충칭시 부시장과 교류 의지 다져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국 충칭시 장궈즈 부시장과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국 충칭시 장궈즈 부시장과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중국 충칭시 장궈즈(张国智)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2007년 충칭시와 자매도시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양궁 온라인 친선경기를 개최하며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외교부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궈즈 부시장은 “인천과는 지난 15년 넘게 자매도시로서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협력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박덕수 부시장은 “충칭시는 인구 3만이 넘는 중국 서부 내륙의 최대 도시로, 중국의 경제, 문화, 정치 등 중심지”라며 “인천시는 충칭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무역,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히 교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3220여만 인구로 중서부 내륙의 최대 도시로서 중국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인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이다.

현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 약 200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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