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민‧현장‧당정 소통 더 강화하라...물가 안정 만전을"

2023-10-16 16:41
  • 글자크기 설정

이준석 '오류 인정하고 결자해지해달라' 요청...대통령실 "드릴 말씀 없다"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목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31013 
    kaneynacokr2023-10-13 20110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현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당정 소통 강화'에 대해 "정책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당은 늘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고도 할 수 있다.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윤 대통령이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내고, 국민의힘이 '김기현 2기' 체제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그 원칙에 따라 당 나름대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집권 이후 오류를 인정하고 결자해지해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가는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국정 현안"이라며 "물가 문제는 국제유가 인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내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 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면 관계 부처가 모여 종합적인 대책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