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력 타운은 인구감소 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21개 기초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난 6월 최종 7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지역 활력 타운 조성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의 연계・협력을 지원하며, 타 부처는 관련된 연계 지원 사업을 활용해 돌봄·일자리·문화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지역 활력 타운은 타운하우스(고령 친화 설계, 제로에너지) 형태로 주택을 분양·임대 공급하고, 생활 인프라는 교육부와 국토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안부가·돌봄은 복지부가 체육은 문체부가 서비스는 농림·해수부가 담당해 지역주민과 공동 활용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주자 직업 활동 연계 지원은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지역중소기업 지원은 중기부가 맡는다.
2024년 신규사업 지역은 내년 1월에 관계부처 통합 공모를 시작하여 상반기 중 10곳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사업은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부처 간 연계 지원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교육부가 추가 참여하여 8개 부처가 부처별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며 국고보조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임철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 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실현하겠다"며 "행정안전부도 살기 좋은 지역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 활력 타운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