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아동·지역문화 활성화 구심점 돼줄 '따오기문화공원' 개장

2023-10-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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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산현동 일대(산현동 16-9)에 따오기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건섭 지역구의원, 김윤환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장, 이보성 따오기아동문화마을추진단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공원 개장을 축하했다.

시흥시는 점점 잊혀가는 지역문화 자산인 동요 ‘따오기’와 ‘아동문학가 한정동 선생’을 기리고자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했다.

총 4793㎡의 규모인 따오기문화공원은 지난 2020년 1월에 사업을 추진해, 이번 10월에 개장했다.

특히 대상지가 개발제한구역인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전망대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데크 램프가 이어진 데크 계단과 잔디마당이 아름다운 따오기문화공원에서는 시흥시 대표 관광자원인 물왕호수의 수려한 경치를 느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힐링과 쉼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따오기아동문화 마을 추진단은 민간단체 활동을 비롯해 따오기 노래비 건립, 따오기와 관련한 백일장 및 사생대회, 걷기대회, 동요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따오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따오기아동문화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따오기문화공원을 다채롭게 채워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따오기문화공원이 아동·지역문화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따오기문화공원이 아동문화의 활동공간이자, 역사 인물의 기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시민들이 물왕호수를 조망하며 산책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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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가 시청 늠내홀에서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 조성 및 역량 결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21기 자문위원단을 응원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1기 활동 방향 공유 △20기 김영심 전 협의회장의 이임사와 21기 이남형 협의회장의 취임사 발표 △21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등의 순으로 출범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2년 동안 함께할 임원진 인준과 임명장 전달식, 21기 운영 방안 논의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출범된 제21기 시흥시협의회 74명의 자문위원은 2025년 8월 말까지 2년간 7개 분과(기획·홍보, 국민 소통, 여성, 청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1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린다. 위원들이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대표하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역의 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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