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7878명의 아동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임시신생아번호는 신생아의 예방접종을 위해 사용되는 임시번호다. 앞서 7월 복지부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태어난 아동 중 출생신고 없이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 미등록아동 2123명을 조사하고 24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최근 질병관리청은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의 사례를 확보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0년 2732명, 2011년 2312명, 2012년 1505명, 2013년 761명, 2014년 568명 등 총 7878명의 미등록 아동을 추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