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소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강원도 및 경상북도 관내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점검 사항은 △기관실 통풍 장치 상태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및 배전반 상태 △인화성 물질 관리 상태 △선내 난방기 및 전기 시설 누전 여부 △어선 내 취사용 가스관리 상태 △소화기 비치 유무 확인 등이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화재 예방 점검과 함께 어선 운항‧ 통신‧구명 장비 운용교육, 화재 시 초기대응 및 비상탈출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인 경비안전과장은 “선박 화재사고는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용접작업 시 주변 관리 및 소화 설비 구비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겨울철 어선 화재예방을 위해 어업종사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