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겨울철 대비 어선 화재 예방 합동 점검에 나서

2023-10-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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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내 어선들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소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강원도 및 경상북도 관내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점검 사항은 △기관실 통풍 장치 상태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및 배전반 상태 △인화성 물질 관리 상태 △선내 난방기 및 전기 시설 누전 여부 △어선 내 취사용 가스관리 상태 △소화기 비치 유무 확인 등이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화재 예방 점검과 함께 어선 운항‧ 통신‧구명 장비 운용교육, 화재 시 초기대응 및 비상탈출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인 경비안전과장은 “선박 화재사고는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용접작업 시 주변 관리 및 소화 설비 구비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겨울철 어선 화재예방을 위해 어업종사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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