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교차로 승용차·버스 엇갈림 개선된다...서울시, 도심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공사 실시

2023-10-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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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0.8㎞)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 착공, 12월 초 개통

서대문역교차로 승용차·버스 엇갈림 해소로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흐름 개선 기대

버스 이용 출퇴근 서북권·경기도 인근지역 편의 향상 전망…공사중 차로 안내 확인 등 양해 당부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가 도심 내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및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 구간 공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서대문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버스-승용차 엇갈림 현상이 해소되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월 중순 공사를 착공하여 금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 외곽방면(독립문)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및 중앙정류소 1개소를 신설한다.

그간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외곽방면) 구간은 중앙버스차로가 운영되지 않았다.

서대문역 교차로 이전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했던 노선버스가 교차로를 지나며 시작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짧은 구간에서 3개 차로를 가로지르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고, 교차로에서 직진, 우회전하는 차들과 버스가 혼재되어 원활한 통행이 이뤄지지 못했다.

자연스레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시민들은 시에 지속해서 교통체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게 되면, 서대문역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버스-승용차 간 차량 엇갈림이 해소되어 버스뿐만 아니라 승용차의 차량 흐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공사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에 공사를 하고, 교통량이 많은 낮에는 현재의 차로 수를 확보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사 중 일부 차로 운영이 변경되는 구간이 있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 구간을 이용하여 출·퇴근하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 실장은 "단절되었던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연결 공사로 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이 해소되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차량 소통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서북권 및 경기도 인근지역의 교통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완료까지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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