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스라엘-하마스' 교전에 9일 인천발 텔아비브행 운행 취소

2023-10-08 20:04
  • 글자크기 설정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여파로, 대한항공이 오는 9일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8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위해 9일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후, 인천행 항공편(KE958)의 출발 시간을 늦춰 운항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3차례(월, 수, 금) 왕복 운항 중이다. 국적 항공사 중 대한항공만 해당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운항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예약 변경 및 환불 등 관련 수수료는 면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새벽 하마스의 기습 로켓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루프트한자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도 잇따라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취소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