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150원 인상

2023-10-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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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됐다. 기본요금이 오른 것은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조정된 지하철 기본요금이 적용됐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전체 구간이 함께 인상됐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250원에서 1400원, 청소년 720원에서 800원, 어린이 45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의 할인 비율은 각각 43%, 64%로 현재와 같이 유지했다. 이번 인상으로 수도권 전철 정기권 기본요금도 모두 올랐다. 서울 전용 1단계 정기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18단계 정기권은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7일 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일회권은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됐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부터 지하철 재승차 시 환승 적용이 가능한 시간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난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하철 기본요금이 1550원으로 더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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