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고려 중인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현지 정부와 디지털·혁신역량 강화 논의를 시작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통신부 사절단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은 지난 3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현지 최대 스타트업 행사 Biban에서 이영 장관이 고위급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는 통신부 방한을 계기로 마련되었다.
10월 개소를 앞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사우디 진출거점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Global Business Center)’ 활용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사우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조성된 스타트업 특화 구역인 ‘The Garage’에 논의도 이뤄졌다.
이 장관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와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