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다음날로 발표가 예정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면서 3대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약 2% 밀리는 등 하락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하락한 3만3119.5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부문 가운데 △금융 0.38% △헬스케어 0.49% △부동산 0.67% △기술 0.25%은 올랐다. △임의소비재 -0.57% △필수소비재 -2.07% △에너지 -0.58% △산업 -0.64% △원자재 -1.2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2% △유틸리티 -0.55%는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9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000건 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고용 시장의 열기를 방증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714%로 마감했다.
LSE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지난 8월에 18만7000명 증가했었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완화를 위해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길 바라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는 약 2%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9월 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이후 약 10일 만에 배럴당 10달러나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2.3% 밀린 배럴당 82.31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2.03% 하락한 배럴당 84.0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