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수사 요청에 따라 5일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감사원 수사 요청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이 모두 포함됐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김학규·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장도 수사 요청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수사 요청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