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완벽한 경기력 선보인 韓양궁···혼성 컴파운드 4강 진출

2023-10-04 11:11
  • 글자크기 설정
양궁 혼성 컴파운드 한국대표팀 주재훈오른쪽과 소채원 사진 연합뉴스
양궁 혼성 컴파운드 한국대표팀 주재훈(오른쪽)과 소채원.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혼성 컴파운드 8강전에서 베트남과 만나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무난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준결승 상대는 대만이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은 4일 오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컴파운드 8강전에서 베트남 응우옌 티 하이 차우와 즈엉 주이 바오를 만나 158-153으로 잡고 4강에 올랐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경기는 총 4매치로 열리며, 1매치에 4발씩, 총 160점 만점으로 열린다.

주재훈과 소채원은 1세트부터 모두 10점을 쏘아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1세트 39-37로 두 점차 앞서며 시작했다. 이후 2세트에서도 소채원과 주재훈은 10점 행진을 쏘아올리며 베트남을 80-76으로 앞섰다.

이어 3세트에선 소채원의 화살이 9-10, 주재원의 화살이 10-10을 기록해 39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응우옌이 두 발의 9점을 쏘며 총 38점을 기록했고, 한국은 119-113으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소채원이 첫발을 엑스텐(과녁 정중앙)에 맞췄고, 주재훈은 마지막까지 모든 화살을 10점 맞춰냈다. 베트남 역시 39점을 쏘며 한국을 쫓았지만, 최종 점수는 158-153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주재훈은 양궁 동호인 출신으로 5차례 도전 끝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올랐으며, 소채원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양궁 컴파운드는 대부분의 국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리커브 활과는 달리, 다양한 기계식 시스템을 이용하는 컴파운드 활을 사용한다. 케이블, 도르레, 지레 등을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활을 쏠 수 있고, 림 끝에 캠을 장착해 리커브 대비 정확성도 높은 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