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일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이 넉 달째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분야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어느덧 올해 4분기가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과 투자를 비롯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외교 안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부동산 시장과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물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을 집중 논의하면서 해당 분야의 수출과 투자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조금 더 국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분야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분야 일정을 '따뜻한 경제일정'으로 부르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따뜻한 경제일정의 더 구체적 방향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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