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의 2022년 회계연도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000억원대에 처음 진입한 후 1년 만이다.
30일 EY한영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 매출 5048억원, EY컨설팅 등 매출 2987억원을 합해 EY한영의 총 매출은 80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다.
감사, 세무, 전략·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컨설팅 부문은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감사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SK텔레콤, 삼성물산, 한화, 한화생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IBK중소기업은행, 메리츠금융그룹, 한국전력공사, 두산,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이다.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대기업·중견기업 및 사모펀드(PE)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전략 자문, 재무실사, 가치평가, 사업 포트폴리오 밸류업 전략, 중후장대 사업의 구조조정 자문 등을 토대로 성장했다.
세무 부문은 대기업 세무조사 대응 및 조세불복 자문, 인바운드 인수합병(M&A) 자문, 글로벌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성과를 냈다.
컨설팅 부문은 기술, 소비재,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창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수행하며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컨설팅 부문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핵심 디지털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융사업 부문은 금융기업의 외부감사와 보험사에 대한 IFRS17 감사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화 사업과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IT를 효율적으로 융합하는 대형 복합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 넘게 성장했다.
회사는 향후 국내 금융기관의 선진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규제 대응, 신성장동력 발굴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뢰받고 차별화된 전문가 조직'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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