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원작 드라마 시리즈인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등 세 개 작품이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27개국에 서비스된다. 지난해 6월 티빙이 파라마운트+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30일 티빙에 따르면 작년 선보인 '욘더'와 공개를 앞둔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더해 이번 세 편까지 총 7개 콘텐츠가 파라마운트+에서 제공된다. 해당 콘텐츠는 북미와 유럽 등 총 27개국의 현지 이용자와 만날 예정이다.
신작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유리구두를 벗어 던지고 백마에 올라타는 21세기형 신데렐라를 그린다. 현실의 벽에 부딪쳐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 신재림(표예진)과 사랑을 믿지 않는 백마탄 재벌 문차민(이준영)이 펼치는 하이브리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학원 심리 스릴러 웹툰이 원작이다. 매달 인기 투표를 통해 학생들의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를 다룬다. 백연여고에 전학 온 성수지(김지연)가 학원 시스템에 불복하고 반란을 주도하면서 겪는 내용이다.
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앞서 양사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욘더와 몸값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가운데 이번 세 작품도 빠르게 협업을 확정 짓게 돼 뜻 깊다"면서 "지금까지 다져온 역량을 토대로 파트너십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스트리밍 대표는 "최근 몸값이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데 이어 파라마운트+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로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티빙·CJ ENM과 공동 제작하는 모든 한국 오리지널 작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