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IEA의 핵심광물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방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술혁신, 재자원화,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의에 참석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에너지 담당 장관, IEA 사무총장 및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이어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Nishmura Yasutoshi) 경산성 대신과의 면담에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첨단산업, 핵심광물 등 양자 및 글로벌 통상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방 장관은 호주 매들린 킹(Madeleine King) 연방 자원·북부호주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호주 내 핵심광물 투자 프로젝트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간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IEA 파티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및 수소 등을 통한 에너지전환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나라가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는 IEA 내 핵심광물 관련 논의 및 실무작업반 활동에 대한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방 장관은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경제부 장관과 양자면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과 관련해 양측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고 항공·우주 및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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