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FDIC)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예보에 따르면 유재훈 예보 사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마틴 그룬버그(Martin J. Gruenberg)와 양 기관간 상호 협력·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 및 정리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FDIC와 체결한 ‘상호교류 협약’은 예금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지식·경험 공유를 주 골자다. 아울러 ‘정리부문 협력 MOU’는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모니터링, 위기관리, 부실정리계획 수립 및 이행 등과 관련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상호교류 협약 및 정리부문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금융위기 상황 발생시 양국간 공조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