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안철수 의원,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 등을 포함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를 구성하고 선거 유세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 3선 의원인 안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정 부의장과 정 의원도 선대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는 수도권 선거 승리 경험이 많은 안 의원을 앞세우고, 충청 지역 네트워크가 탄탄한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충청권 출신 유권자가 많은 강서구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를 내년 총전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역으로 보고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은 다음달 11일이다. 국민의힘에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민주당에선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