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한 달을 맞았다. 후쿠시마 지역의 어업은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지로 인한 피해는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 어협 관계자는 "수산물의 가격이 방출이 시작된 후 변화가 없어 풍평으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처로 따른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1억4902만위안(약 271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