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달…중국,日수산물 금지로 인한 피해 상당

2023-09-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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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피해 적다는 일본 언론 보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교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한 달을 맞았다. 후쿠시마 지역의 어업은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지로 인한 피해는 커지고 있다. 
24일 NHK 방송은 일본 어민협회를 인용해 "현 시점에서 풍평(소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어업의 가격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후쿠시마의 어패류와 생선류는 일본 전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어협 관계자는 "수산물의 가격이 방출이 시작된 후 변화가 없어 풍평으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처로 따른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1억4902만위안(약 271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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