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내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달 2일부터 모든 시내버스를 매월 8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부터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발급한 교통복지카드 사용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카드 수령자는 2만8441명(대상자의 44.3%) 이다.
교통복지카드로 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일반, 직행, 마을버스)를 매월 8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2회 환승을 포함해 1회가 차감된다.
1회부터 5회까지 사용시 "건강하세요"라는 음성 멘트가 나오게 되고, 마지막 8회차에는 '사용횟수가 종료되었습니다'라며 무료 서비스 이용 종료를 고지한다.
월 8회를 초과해 이용 할 경우는 가까운 편의점(세븐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에서 현금을 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신청 대상자 확인, 재발급, 사용 오류 등 운영 전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청 신교통추진단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관내 75세 이상 많은 어르신들이 카드를 발급 받아 조금 더 부담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어르신들이 탑승한 버스는 각별히 신경 써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운송업체 운수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