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장 초반 1%대 급락세는 비교적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27%) 내린 2508.1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06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9억원, 976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 속에 밤사이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미국 증시 부진 영향에 코스피는 갭하락 출발했다”며 “9월 FOMC 이후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3.33포인트(0.39%) 내린 857.3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57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장 막판 매도세로 전환하며 3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9%) △JYP Ent.(1.44%) △레인보우로보틱스(1.59%) △에스엠(1.8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1.44%) △셀트리온헬스케어(-1.74%) △포스코DX(-1.52%) △알테오젠(-7.9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