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반부패·청렴 추진단 정기회의로' 청렴 도시' 구현 앞장

2023-09-22 14:16
  • 글자크기 설정

조직의 청렴 취약분야 원인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반부패·청렴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제3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임병택 시장이 주재했다. ‘청렴 도시, 시흥’ 구현을 위해 활동하는 추진단은 시흥시장을 단장으로, 고위공직자부터 다양한 직급별·분야별 실무자들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지난 4개월간 조직의 청렴 취약분야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최종 4개의 청렴 의제(△복무 관리 분야 △보조금 사업 분야 △기간제 채용 분야 △음주운전)를 선정했다.

의제 해결책으로 △출장 여비 자가 점검 프로그램 개발 △보조금 사업자용 점검표 운영 △기간제 채용 통합 업무매뉴얼 개발 △음주 운전자 벌칙 강화 등의 업무 개선 방안을 발굴했다.

특히 추진단은 사후 수습하는 방식의 업무처리가 아닌, 사전 예방과 지속 가능한 업무처리 방식으로 발굴된 개선 방안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발굴한 방안을 최종 보고하고 실무자가 직접 매뉴얼을 시연하며 업무 과정에서의 적용법을 선보였다.

이후 추진단은 조직 내에 발굴한 개선 방안을 널리 배포하고 홍보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진단은 오롯이 ‘청렴’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청렴 취약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발굴한 해결책이 전 직원, 전 조직에서 나아가 전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라며 “공직사회의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비 증액 확정
경기 시흥시는 시의 숙원사업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비가 571억원 증액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올해 초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으로 유찰됐다.

시는 그간 병원의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 등 관련기관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공사비 571억원이 증액돼 총사업비 5883억원이 확정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안에 입찰공고를 시행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 사업이다.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 의료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핵심 시설로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미래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