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에서 추석 연휴 기간 병·의원이 진료하고, 약국이 문을 연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대책이 추진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비상 진료 대책 및 취약계층 지원 △농축산물 및 환경관리 대책 △서민 안정 물가 관리 △안전사고 대책 △성묘 귀향객 안전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총 6개 분야 대책이다.
우선 시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자 응급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문 여는 병·의원' 28곳과 '문 여는 약국' 3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다음 달 6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추석 명절 선물 나눔 창구'를 운영하고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위문품도 전달한다.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특별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는 한편 쓰레기 배출일과 수거일을 확대 지정해 시민 불편도 최소화한다.
특히 △구리전통시장 장보기 날 행사 △추석맞이 구리사랑카드 사용 특별 이벤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또 명절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성수품을 중점 관리한다.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도 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시민 안전대책으로 주요 다중이용시설고 안전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는 특별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구리시 공설묘지를 이 기간 정상 운영하며, 임시 주차장도 운영한다.
주차 문제에 대응하고자 24시간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상황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17곳을 시민에 무료로 개방한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멀티스포츠센터, 왕숙체육공원 등 공공시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350여 명을 투입하는 비상 행정 근무 체제를 운영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을 위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