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석 명절 앞두고 대금 4000억원 조기 지급…거래 기업 자금 부담 완화

2023-09-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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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들 대상 대금 조기 지급 진행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거래대금 정산 진행...최대 7일까지 앞당겨 대금 수령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21일부터 약 40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포스코와 협업 중인 설비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 기업들이 대상이다.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제고하고 명절 전 협력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됐다.
 
포스코는 평소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거래 기업에 대금을 정산하고, 협력사에 협력작업비를 지급할 땐 월 단위로 정산해 익월 초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 같은 지급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했고, 9월 21~27일까지 매일 거래 대금을 정산해 거래 기업들이 최대 7일까지 앞당겨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번 추석 명절 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금 조기 집행은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거래 기업과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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