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선수단장과 장재근 부단장(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선수와 임원 약 30명은 이날 오전 요르단, 시리아, 예멘과 함께 선수촌 입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훈련이 없던 여자 기계체조, 스케이트보드, 탁구, e스포츠 선수 24명이 역대 아시안게임 최대 규모인 39개 종목 1140명을 대표해 태극기를 흔들며 입촌식장에 들어섰다.
이번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 선수 한국 선수단의 '마스코트'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문강호 선수는 2011년 4월생으로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수다.
입촌식에서는 북 공연과 사자춤 등이 진행됐고 동시에 유수 공연단도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이 환대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한 선수단은 비가 오는 항저우 현지 날씨로 인해 우비를 착용한 채 행사에 임했다. 곧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 광장 왼쪽에 있는 게양대에서 태극기가 깃대를 타고 올라가자 한국 선수단은 경건한 자세로 바라보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