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시책구상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군정 목표 달성과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양군 정책특별보좌관,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전 실․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친환경 인증 가공식품 생산 확대,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 지원, 청양군 동물보호센터 건립,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청양군 공영장례지원, 저학년 여름방학의 틈새 돌봄, 셰어하우스 주거복지 지원, 정산 통합보건지소 운영 등이다.
또 경제․관광 분야에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취약계층 신재생에너지 보급 ▲문화가 있는 업소(작은 미술관) 운영에 대해 논의했고 지역․건설 분야의 ▲대규모 영농단지 주변 하천(제방) 보강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충남형 농촌 리브 투게더 주택건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군정 소식지와 관련한 문자․음성 변환 서비스 구축,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 개설, 칠갑산오토캠핑장 내 글램핑장 조성, 상하수도 요금 실시간 조회 및 통합 납부 시스템 도입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해 예산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지역발전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한 뒤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재정적 변화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2024년도는 민선 8기의 역점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