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펑워 등 중국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 국경절 연휴 때보다 542% 급증했다고 중국신문망이 20일 보도했다. 항저우 호텔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항저우행 국제 항공권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항저우 관광지 검색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각종 여행 플랫폼에서의 항저우 관광지 검색량은 평소보다 10배 급증했고,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약 3주 동안 내·외국인을 합쳐 2000만명 이상이 항저우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미 수영, 다이빙, 탁구 등 인기 종목의 티켓은 매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