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광주 AI 데이터센터' 이용자 모집…대학·연구기관·중소기업 등 대상

광주 AI 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CA가 국내 AI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유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AICA는 이용자를 선 모집하고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무상 제공한다. 제공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개월이다. 이후로도 다양한 기관·기업에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과 연구·공공기관, 중소기업·스타트업, 협회 등 AI 서비스 개발이나 AI 모델 학습이 필요한 조직이다. 개인이나 대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온라인 서류 접수는 다음달 6일 오후 5시까지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구 목적, 사업화 등 활용 계획을 심사해 최종 이용자를 선발한다.

선정된 이용자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개소 이후 2개월 간 무상으로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보우 등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속기 △최대 50테라바이트(TB) 용량 스토리지 △NHN클라우드 AI 이지메이커 등 AI 개발 도구 △NHN클라우드 AI 얼굴인식·패션, 광학문자인식 등 서비스형 AI(AIaaS) △보안 솔루션 등 AI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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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사업이 AI 개발 환경 준비에 대한 어려움으로 연구개발(R&D)을 망설이고 있던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다음달 개소 목표로 광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등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도입된다. 엔비디아의 최고 사양 GPU인 H100도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