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양양군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019년도부터 서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해삼 전용초 144개 설치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약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해삼 중간육성장인 해삼전용초 등 기반시설물 493개를 설치하고 해삼종자 약 73만9000마리를 방류했다.
사업 5년차인 올해에는 해삼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인구·동산리 해역의 적지조사를 한 바 있으며, 사업비 2억6700만원을 투입해 해삼의 서식·산란에 적합한 해삼 전용초 82개를 제작하고 지난 11일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양양군은 오는 12월 중 해삼 전용초 인근에 해삼종자 약 51만2000마리를 방류하며 해삼 자원량 증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반을 통해 해삼 양식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