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0일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가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6곳에 추진 중인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 중 율동공원 내 황톳길을 개장한 후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앞선 7월 19~20일 개장한 대원공원 황톳길(400m), 수진공원 황톳길(520m)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 앞 광장에서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갖고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성황리 진행했다.
이번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74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신 시장은 기존 산책로 등을 활용해 20㎝ 두께의 황톳길을 냈고,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과 포토존도 설치했다.
앞으로 황톳길은 수내동 중앙공원, 창곡동 위례공원,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에 조성돼 차례로 개장할 계획이며, 총 6곳 맨발 황톳길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