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도 전기차 충전소 '볼트업' 생긴다... LGU+-완도군 업무협약

2023-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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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의 충전 취약지역 해소... 전기트럭 등 보급 확대 기대

신우철 완도군수왼쪽부터와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신우철 완도군수(왼쪽부터)와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라남도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선보일 계획이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 시스템과 상담센터 등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도서지역의 전기차 충전 취약지역을 해소한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보급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어촌지역 전기트럭 보급 확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내 설치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대 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 편의를 높인다. 또한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 운영, 즉시 출동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신규로 도입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해 완도군의 친환경 정책에도 동참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완도군민과 여행객들의 도서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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