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오전 9시경 정동진역에서 청소를 끝내고 이동 중인 코레일 테크 소속 직원이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를 발견한 최용현 사회복무요원은(남, 24세) 의식을 잃어가는 직원의 상태를 확인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약 7분 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차에 의해 쓰러진 직원은 응급실로 이송됐고 입원치료 후 무사히 업무에 복귀했다.
최용현 사회복무요원은 “솔직히 무섭고 떨리는 상황이었지만 평소에 역무원분들께서 해주신 안전교육과 비상훈련 덕분에 위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