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0일 노동계, 경영계, 시민, 경산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 현안 및 경제, 노사관계 발전 등에 관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이다.
경산시는 300만 평의 산업단지와 제조업 기준 4383개의 사업체, 3만5055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 중심 도시로서 노동자와 사용자, 더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나섰다.
특히, 노동환경 개선과 협력의 노사 상생 문화안착을 위해 제1호 안건으로 채택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노사민정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노사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립의 노사관계를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지역 노동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발전시키는 구심점의 기구로서 협의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기업과 노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사민정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해 상생발전의 문화 조성과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 도시를 건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