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 위원장이 19일 저녁 전용 열차로 도착했다"며 "원수님께서 돌아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환영 군중은 외국 방문길에 오르시어 국경을 넘으시는 시각에도 인민의 평안과 사업 성과를 축원해 주시고 조국에 돌아오신 그 새벽에도 제일 먼저 인민에게 귀국 인사를 보내주신 어버이를 목메 우러르며 뜨겁게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 간부들은 조로(북·러) 친선의 강화 발전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 혁명 활동을 벌이시고 돌아오신 김정은 동지께 인민과 인민군 장병의 마음을 담아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평양 출발과 도착 기준으로 총 9박 10일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