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10월 9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일원에서 제11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라는 주제와 『근대의 맛』을 축제 테마로 정해 군산의 다양한 유형, 무형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묘미를 연출할 계획이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 강점기 우리지역 민중들의 항거정신과 치열한 삶의 역사를 공유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근대 군산을 중심으로 더 과거로, 더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축제를 통해 구현해 냄으로써 지역 공동체가 다 함께 어우러지는 한바탕 놀이마당이다.
군산의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전국 최대 근대문화의 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형 관광축제로써,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메인 무대인 구)시청광장 및 광장옆 대학로 구간을 넓게 활용해 중심 축제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콘텐츠의 집중성, 접근성, 역동성, 체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군산초등학교 운동장,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초원사진관 골목, 월명동 테마거리, 백년광장, 근대역사박물관 주변, 영동골목 등 원도심 시간여행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차량통제, 우회도로 사전 안내, 대중교통 운행정보 등에 대한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메타버스군산시간여행축제(제페토-2023군산시간여행축제 맵)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완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맞이하여 시민들과 관광객의 축제에 대한 높은 열망과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안전관리와 바가지 없는 건전축제를 위해 축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