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클라우드데이터 서비스산업 육성사업은 자체 데이터 구축이 어렵거나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서버와 네트워크를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산학연 기관에 클라우드로 ICT인프라(서버, 스토리지)를 제공해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기반의 빅데이터, AI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맞춤형 적용과 보급 확산을 목적으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총 30억원(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해 진행해온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 클라우드데이터 서비스산업 육성사업'의 추진 경과 발표, 주요성과 보고,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데이터 센터 활용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데이터 센터는 지역기업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80개 이상의 기업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을 지원받았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함께 산업부, 중기부 등 16개의 국가 연구과제, 15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헤븐트리는 일상업무를 간소화·조직화시키고 정보의 가공을 쉽게 해주도록 도와주는 경산시 소재 기업으로 2017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해 매년 1천% 이상 성장 중인 유망 IT기업이다. 이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헤븐트리의 기술지원 협력을 통해 경산지역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의 디지털 혁신 확산을 함께하기로 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이강학 경산부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지역산업 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며 지난 3년간 추진한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 운영 예정인 42경산의 SW전문인력을 활용한 새로운 국비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 현장 목소리를 귀 담아 지역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