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산시는 국비 96억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75억원, 3층 규모의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경북도교육청과 실무협의체 회의와 업무협약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하양읍 환상리에 있는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에 건립하는 학교복합시설은 목욕탕을 포함한 수영장 및 북카페, 요리 등 메이커 교실 및 돌봄교실, 다목적 강당과 실내 체육 시설 등을 건립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 학교복합시설 건립으로 수영장이 없어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많던 하양권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학생을 포함한 시민 모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전국에 총 39개 사업을 선정해 총 사업비 7500억원 중 3020억원(40%)을 지원하며, 교육·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