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美·캐나다와 공급망·에너지 공조 강화

2023-09-17 14:36
  • 글자크기 설정

업무협약 체결...韓기업 프로젝트 공동 지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에너지부DOE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 셋째)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에너지부(DOE)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캐나다와 함께 공급망·에너지 분야 대응 체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보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미국 에너지부(DOE)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북미 간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주력 분야에 대한 수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에너지부와는 재생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금융 지원 제도와 공급망 대응에 관한 정보도 교류한다. 지난해 미국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도약시킨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인프라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미국 내 전기차 등에 대한 공동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보는 캐나다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수출개발공사와 북미·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핵심 광물,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캐나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공급망 강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북미 지역은 수출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대응 파트너"라며 "수출시장으로서도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캐나다와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핵심 광물 공급망 등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에너지 산업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