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6월에 총 4차례에 걸쳐 동죽 치패 약 17톤을 살포했다.
동죽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고수온 및 산란기인 7~8월 기간에는 잠시 살포를 중단하고 이번에 재개해 총 32톤을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동죽은 전북 고창군 만돌리 연안의 면허 어장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된 것이다.
동죽은 오이도 연안 갯벌에서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들의 사업 만족도가 좋은 품종이다.
시는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동죽 치패 약 65톤을 살포 완료했다.
시흥시는 하반기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바지락, 모시조개, 꽃게 등의 종자를 오이도 해상에 방류해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정헌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동죽 치패 살포 사업은 연안 환경 변화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어촌 마을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시흥시-농협 지자체 협력, 농가에 농기계 전달
이는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의 소형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총 2억원을 들여 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협 협력사업은 시흥시에서 35%를 부담하고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이 힘을 모아 45%를 부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동력분무기 150대를 전달했다.
윤기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례적인 기후변화로 농가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농자재값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흥시와 농협이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