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상 의총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의결

2023-09-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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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도 결의했으나 李 "단식 지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17일차인 16일 저녁 박광온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17일 차인 16일 저녁 박광온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간에 걸쳐 진행된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검찰독재에 맞서는 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내각 총사퇴 요구와 한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포함한 5개 사항을 결의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 수사, 야당 탄압과 정치 제거, 전 정권 죽이기에 맞서 싸우겠다",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 절차를 추진한다"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도 결의했으며 이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중간에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대표를 만나 단식을 더 지속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그러나 이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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