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정문에 유리병을 던진 50대 중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5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유리병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물질이 튀어 정문 일부가 얼룩졌다.
A씨는 대사관을 경비하던 경찰에 제압돼 명동파출소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국 길림성에 있는 집에 불이 났지만 (중국)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