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Arm 25% 급등…나스닥 0.81% 상승

2023-09-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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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주당 51달러서 63.59 달러로 마감

인플레 우려 여전…소비·노동시장 탄탄

WTI, 배럴당 90달러 돌파…씨티, 연준 11월 0.25%p 인상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상장에 나선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주가가 약 25%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58포인트(0.96%) 오른 3만4907.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6포인트(0.84%) 상승한 4505.1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47포인트(0.81%) 뛴 1만3926.0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부문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0.88% △필수소비재 0.82% △에너지 1.26% △금융 0.87% △헬스케어 0.25% △산업 0.99% △원자재 1.4% △부동산 1.71% △기술 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8% △유틸리티 1.47%를 기록했다. 

이날 기업공개(IPO)에 나선 Arm의 공모가는 주당 51달러였다. 이날 Arm의 주가는 주당 63.59 달러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비 지표가 연착륙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올랐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경제 동력인 소비는 여전히 탄탄하다. 미국의 8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시장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주(9월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3000건 늘었다. 5주 만의 증가세다. 다만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3.8%로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에 달한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WTI 선물(근월물)은 1.9% 상승한 배럴당 90.1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2% 오른 배럴당 93.7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10개월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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