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개장 2주만에 방문객 5만명 돌파하며 흥행

2023-09-14 14:50
  • 글자크기 설정

작년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7회 실시...방문객 1만6천여명 보다 3배 많은 시민 방문

16일 여의도에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특별공연, 카카오 프렌즈 포토존 지속 운영

23일 뚝섬에서 클래식·재즈공연, 10월에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 운영

서울시가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마련한 수변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방문객이 개장 2주 만에 5만여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만명 방문은 지난 상반기 7회(5~6월 매주 토요일)방문객 약 1만6000명을 3배 이상 뛰어넘은 것으로 향후 더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개장 첫 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1만3000명, 뚝섬 한강공원에는 1만2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 여의도 및 뚝섬에 각각 1만3000명의 시민이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책읽는 한강공원’과 관련된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게시물 수도 300개가 넘어섰고, 행사와 관련된 시민들의 후기 글이 계속 올라오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SNS 게시글을 자체 분석한 결과, ‘책읽는 한강공원’의 인기 비결로 연인, 가족 등의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독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게시글에는 아름다운 풍경의 한강변에서 책도 읽고 공연도 보면서 아이들 즐길거리도 많아 좋았다는 내용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밖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시민들이 ‘책읽는 한강공원’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행사가 시작하는 매회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재즈, 어쿠스틱,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행사장에 빈백, A형 텐트, 캠핑 의자, 햇빛 가림용 양산 등 물품 모두를 원색 또는 파스텔 계열로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책읽는 한강공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가족·연인·친구 등 모든 방문객이 본인의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엄마는 공연, 아빠는 독서, 아이는 놀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공간을 구성하도록 앞으로 남은 회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